오늘의 노동요 + 빛을 보지 못한 워드와 설정들
2019. 3. 31. 04:37
DJ Okawari 곡이에요.
노동요로는 주로 가사 없는 곡을 듣습니다. 그게 왠지 더 집중이 잘 되는 느낌.
자체 모자이크 처리입니다.
이전부터 구글 킵에 하나둘씩 써내려간 워드들이 이 이상으로 쌓였는데 실제로 빛을 보기까지는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. 캐붕이라든가, 내용이 시원찮다든가, 어떻게 이어갈지 모르겠다든가, 미완성이라든가 하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...
아아아 하여튼 그래서 이렇게 쌓인 워드들이 많은데 정작 실제로 갱신할만한 건 없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. 슬프네요.
이것도 마찬가지로.. 빛을 못 보고 지하에 박혀 있는 설정들;ㅅ; 나름 의욕에 불타서 이 설정 워드집 만들어보자! 장편 워드 쓰자! 하고 대강의 설명만 해놓은 것들이네요. 이런.
심지어 얘네들은 위의 일반 워드처럼 단편적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구상해야 할 게 여러가지고, 기본적으로 분량도 꽤 많을걸로 전제해둔 것들이라 중장기간동안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. 그래서 더 엄두가 안 나는 '할 것'들이죠. '3월이 되기 전까지 할 것'들 이지만.. 이미 3월은 넘어갔고 (..)
휴우. 항상 뭔가 특별한 걸 해보고 싶다, 실험적인 시도를 해보고 싶다, 하고 생각하지만 마음처럼 잘 안되네요. 일반 워드들보다 더 욕심이 나는 시도들이지만, 그만큼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..
블로그 글 쓴 지가 꽤 돼서 살려볼겸, 생존신고 할 겸 투덜투덜 해보았습니다. 제발 영감이 오길.